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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과 양치질 정석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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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관리의 기본은 양치질이다. 양치질은 입안을 상쾌하게 하고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충치로 불리는 치아우식증의 원인은 미생물인 뮤턴스다. 양치를 잘 하면 치아를 녹여 썩게 하는 미생물 활동을 억제시킬 수 있다.

또 이를 닦은 뒤 약물의 수용액인 양치질액으로 입 안을 가셔내면 구강과 인후두부의 청결은 물론 살균, 냄새제거, 소염(消炎),·지통(止痛)도 기대할 수 있다. 바른 양치질은 충치를 비롯한 치아 질환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 양치질의 정석 10가지를 알아본다.

1. 기상 직후에 이를 닦는다.
양치질은 음식물 섭취 후에 한다. 다만 아침에 눈을 뜬 뒤에 이를 닦는 것도 좋다. 밤에 공복으로 인해 입 냄새가 많다. 또 잠자는 동안이 충치의 원인인 플라그가 활성화 됐다. 구취와 플라그 제거에는 아침에 일어나 양치질 하는 게 정답이다.

2. 입을 먼저 헹군다.
식후 바로 이를 닦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음식섭취 직후의 입안은 산성이다. 치아 표면 보호물질인 에나멜질이 약한 상태다. 이때 양치질은 치아 표면 손상 우려가 있다. 따라서 입안을 먼저 물로 헹구는 게 좋다. 특히 탄산음료 등을 마셨을 때는 입은 헹구는 게 바람직하다.

3. 식후 3분 이내에 양치질한다.
음식 섭취 후 양치시간은 갑론을박이다. 식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이를 닦으라는 의견이 널리 퍼지고 있다. 식사 직후 양치질이 입안의 산과 당 성분을 더 넓게 전파해 에나멜질 손상을 가속화할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치과 전문의는 3분 이내 칫솔질을 권장한다. 실제로 세균의 활동은 1~2분 무렵이면 진행된다. 양치질은 섭취한 음식에 따라 달리하는 게 답이다. 산 성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과 탄산음료, 주스 등은 30분 후에 이를 닦는다. 그러나 일반적인 음식은 3분 이내에 양치질을 하는 게 무난하다.

4. 2-2-2+1 습관을 갖는다.
하루 세 끼 식사 후 2분씩 양치질한다. 또 한 번은 치실을 사용한다. 한 때 3-3-3 운동을 한 적이 있다. 하루에 3번, 식사 후 3번. 3분 동안 칫솔질을 의미한다. 2분이나 3분은 상징성이다. 치아 건강에서 볼 때는 세심하게 잘 닦는 게 중요하다.

5. 거울을 본다.
양치질은 습관이다. 습관이 고착되면 잘 닦이는 부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다. 거울을 보면서 이를 닦으면 전후좌우를 꼼꼼하게 닦게 된다. 특히 양치질 습관을 들여야 하는 유아와 어린이는 거울 보면서 이를 닦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6. 치실을 애용한다.
하루 한 번은 치실을 사용한다.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는 이물질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어금니와 잇몸 사이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낀다. 구취의 근원지가 될 수 있다. 어금니의 안쪽은 칫솔질이 쉽지 않다. 치실은 치아 사이를 통과하기에 이물질을 떼어내는 데 유용하다. 치아와 치아가 맞닿는 부분을 깨끗하게 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칫솔질을 먼저 한 뒤 치실을 사용한다.

7. 세로로 닦는다.
위 아래로 닦는 세로 양치질을 한다. 부드럽게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닦는 유형이다. 이 세로법은 치아는 물론, 잇몸도 마사지 효과가 나타나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튼튼해진다. 윗니는 잇몸부터 아래로 쓸어내리듯, 아랫니는 잇몸부터 위로 쓸어 올리는 형태를 취한다. 어금니 윗면은 너무 힘을 가하지 않는다. 모발이 선 칫솔로 부드럽게 터치해야 플라그가 잘 닦인다.

8. 혓솔질을 한다.
양치질의 목적은 구강 건강이다. 치아와 주변부인 혀, 잇몸을 깨끗하게 닦을 때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혀에는 섵태가 있고, 각종 균이 있다. 혀는 앞에서 목에 가까운 부분까지 넓은 범위를 닦는다.

9. 치약을 사용한다.
치약의 1차 용도는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그 제거다. 2차 용도는 미백, 항균 등의 치료목적이다. 치약에는 불소, 연마제, 보존제 등이 포함돼 있다. 건강을 지극히 생각하는 사람은 치약을 사용하지 않고 물로 가글하고 빈 칫솔질도 한다. 이론적으로 올바른 양치질이면 치약 없는 칫솔질도 괜찮다. 그러나 어설픈 빗 칫솔질은 치아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완벽한 양치법이 아니라면 적은 양이라도 치약을 사용하는 게 플라그 제거 등에 좋다. 치약 성분들은 다소 불완전한 칫솔질을 해도 치아 세정에 많이 작용한다.

10. 간식 후에도 이를 닦는다.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식을 할 수 있다. 이때도 이를 닦는 게 원칙이다. 입안에 남은 음식찌꺼기가 먹이가 돼 충치균이 번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번 이를 닦는 것은 쉽지 않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물로 입안을 헹구어준다. 그러나 양치질 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글 = 더페이스치과의원 이중규 원장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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