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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뼈이식 임플란트와 건강보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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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규 박사의 구강 100가지 스토리
건강과 예술로 본 치아(齒牙) 시리즈


바른 턱관절, 건강한 턱, 가지런한 치아는 건강과 아름다움의 출발점이다. 치과와 연관된 예술, 건강, 보험 등을 단국대 치대 외래교수인 이중규 더페이스치과 원장이 실용적이고 살가운 글로 연재한다.

<19> 임플란트, 뼈이식 임플란트와 건강보험 적용

임플란트 시술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됐다. 정부는 7월 1일부터 치과 임플란트 시술 때 건강보험 적용을 기존 75세에서 65세로 확대했다. 65세 이상의 ‘젊은 노인들’의 임플란트 시술 바람이 잔잔하게 이는 가운데 일부는 뼈이식 임플란트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 뼈이식 임플란트, 건강보험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셋의 관계를 설명한다.

첫째, 임플란트다. 제3의 치아로 불리는 인공치아다. 결손 치아를 대신할 보철물이 자리 잡도록 턱뼈에 심은 고정체다.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고, 주위 치아에도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안정성 높은 방법으로 인기가 높다.

대개 잇몸 뼈에 골 이식, 골 신장술 등을 먼저 해 면적을 충분히 확보하는 과정을 거친 뒤 임플란트 본체를 심는다. 식립 위치는 가장 많은 게 턱뼈 내부이고, 뼈 관통형과 근관 임플란트도 활용된다. 형태는 안정성이 뛰어난 나사형이 주류인 가운데 원통형도 이용된다. 인공치아를 심는 시기는 발치 후 즉시, 발치 후 6~10주, 발치 후 3~6개월 등으로 나뉜다. 수술은 체력과 턱뼈의 상태 등에 따라 1회 수술법, 2회 수술법이 있다.

둘째, 뼈이식 임플란트다. 자연스런 인공치아의 식립은 턱뼈, 즉 잇몸뼈의 형태, 두께, 높이에 영향을 받는다. 상당수 노인은 잇몸뼈가 많이 약하다. 충치, 틀니, 발치 후 방치 등으로 잇몸뼈의 손실이 많으면 임플란트가 불가능할 수 있다. 한 번 소실된 잇몸뼈는 자연재생이 불가능하다. 뼈이식이 필요한 이유다. 뼈이식 양이 많으면 임플란트에 앞서 뼈이식을 진행한다. 뼈이식 양이 적으면 임플란트를 심는 수술과 병행할 수 있다. 잇몸뼈 이식은 골이식술을 비롯하여 골유도재생술, 골신장술, 골성장인자 이용법 등이 있다.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골이식재를 통해 뼈를 만드는 골이식술이다.

셋째, 건강보험의 적용이다. 건강보험은 임플란트와 뼈이식 임플란트로 나눠봐야 한다. 임플란트 보험적용은 65세 이상의 무치악 환자다. 치아가 한 개도 없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지원금액은 치료비의 50%이고, 본인 부담률도 50%다. 개수는 무한대가 아닌 평생 2개로 제한된다. 치아는 어금니 앞니 등의 구분은 없다. 사후 점검기간으로 3개월을 인정한다. 그 이후의 비용은 보험 혜택이 없다. 뼈이식은 임플란트와 달리 건강보험 항목이 아니다. 비보험으로 치과마다 가격이 다르다.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뼈이식 가격은 예전에 비해 많이 내려갔다. 보험적용 연령도 확대됐다. 그러나 시술 난이도는 여전히 높다. 병원 선택시 숙련의, 첨단 장비 여부, 평판 등을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글쓴이 이중규
<단국대 치대 외래교수로 더페이스치과 대표원장이다. 구강악안면외과 박사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대한턱관절학회, 임플란트학회 정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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