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당일]

저는 조금 떨렸지만 후기 작성하신 분들처럼 막 무섭거나 그러진 않았던거 같아요

수술실 들어가기전까지 신나서 뛰어들어갔었던 기억이나네요

수술대에 누우니까 조금 떨렸는데 마취되기전까지는 간호사언니랑 마취과 선생님들이랑 농담주고받으면서

괜찮았던거 같아요 ㅎㅎ (..난왜 안무서웟지..?) 여튼 마취들어간다는 말 들리자마자 진짜 기억이없어요ㅋㅋ..

마취깨면 입을 묶어놓고 전신마취를 하기때문에 호흡기관? 그런데가 부어서 호흡하기 평소보다 어려울꺼라는

설명은 들었는데 어떤느낌인지 상상을 못해봐서..ㅋㅋㅋ 깨고나서 정말 숨이안쉬어지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깜짝놀라서 몸부림좀쳣는데 간호사언니들이랑 마취과선생님이 침착하게 숨쉬어보라고 말씀하셔서

하라는 데로했더니 쉬어지긴 하더라구요 ㅋㅋㅋ(몸부림민망) 평소보다 숨쉬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쉬어지긴했어요

저는 양악수술인데도 10시에 수술실들어가서 12시에 나왔어요! 다른 분들 후기보면 오랜시간 걸린다고 하셔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던데요!? 피통도 안차고 당일은 턱 아래부분 말고는 많이 붓지않았어요!



[수술당일사진]

수술당일 저녁에 코에 호스 잠깐 뽑아달라구 하구 석션할때 찍어놓은 사진인데

수술한 당일치고 정말 많이 안부었죠!?

첫째날은 마취기운때문에 몸이 축 쳐지고 속이 좀 않좋고 수술직후에 졸린데 잠을 못자게하는거랑..(정말서러웟음)

수술직후에는 괜찮았는데 저녁에 잠잘때 조금 힘들었던거..? 깨있을땐 숨이 생각보다 잘쉬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잠만들려고 하면 왠지 무서워서 10분? 마다 깨는거같더라구요 숨이 잘쉬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왠지 안쉬어지는 기분..ㅋㅋ










그래도 둘째 날부터는 어느정도 힘도생기고해서 병실이랑 복도랑 걸으면서 운동도좀하고

뉴케어로 식사도하고 가글도 하고 (가글잘한다고 칭찬받음 ^..^) 저녁에 3시간한번에 쭉 잣다가 삼사십분정도 깨잇다가

다시 셋째날 아침까지 쭉- 편안하게 잣던거같아요 비록 앉아서 자서 엉덩이가 찌릿찌릿..저리긴했지만

첫날에는 거의 그냥 앉아서 잤다고 하면 첫날에 비해 둘째날은 거의 누워서 잔거나 마찬가지..ㅋㅋ 누워서 잔건아니지만

머리가 심장보다 높으면 된다고 침대를 조금 내려주셨어요 그래서 더 편하게 잘수있었던거같아요

저는 이박삼일 입원하고 원했는데 붓기는 퇴원하는 날부터 시작됬던거 같네요...




[수술 후 일주일]

퇴원후 일주일까지는 집에서 로보트처럼 반복적인 삶을 살았어요...(수술 후 중 이게 제일 힘들었던것...ㅋㅋ)

회복기간이라 어쩔수없지만 붓기빼느라 집앞에 잠시 산책나가는거 말고는 거의 집에있었으니 너무 답답..

3일째부터 시작됬던 붓기는 일주일되는 날까지 갔던거같아요 저는 수술전에 얼굴이 길고 주걱턱이였는데

이때 붓기때문인지 얼굴이 더 동그랗고 빵빵하더라구요 붓기는 붓기관리잘하면 빠진다는생각에 크게 걱정은안했는데

눈떠있는동안에는 거의 거울앞에 앉아서 계속 신기해했어요ㅋㅋ..

아 그리고 저는 오트리빈 사용은 병원에서만 2번? 3번? 사용하고 집에와서는 한번도 안썼어요

내성생긴다고 하기도하고 자주쓰면 회복에 방해가 된다고하시길래 무튼 좋지않은거같아서 안쓰고

코딱지같은게 많이생기더라구요 겉에있는거만 면봉으로 살살떼어내고 (너무 깊숙히는 안되요!)

가습기 꼭 주위에두고 코를 마르지않게 하고 물도끓여서 그 김으로 코에 대고 있었어요 최대한 건조하지않게!

식사는 뉴케어가 입에안맞아서 검은콩 두유랑 덴마크드링크사과랑 딸기랑 번갈아가면서먹고 이온음료랑 과일주스 이렇게

끼니마다 먹었어요! 물로된 음식으로만 먹다보니 배가 쉽게꺼지고 그래서 자주먹어줬어요 하루에 다섯번?

식사후엔 약먹고 바로 가글하고 !! 냉찜질은 3일 온찜질은 3일이후에 하라고 하셧는데 혹시몰라서 냉찜질은 5-6일정도하고

온찜질은 5일째떄부터 냉찜질이랑 병행하고 7일째때부터 온찜질만 했답니다 ㅎㅎ







[수술후 이주]

이주째때까지가 심적으로 가장 힘들었던거 같아요ㅠ 슬슬 입맛이 돌기 시작하더니 단음식은 이온음료나 과일주스 마시면 되지만

워낙 매운음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짜게 먹기때문에 진짜 땡기더라구요 ㅜㅜ 맵고짠음식들..

그래도 악착같이 버텻어요 (어쩔수없이 버텨야해서 버틴거긴하지만..ㅋㅋㅋㅋㅋ)

일주일지나고 나서부터 붓기가 빠지기시작하더라구요 확확 빠진건 아니지만 그래도 서서히 눈에 보이게 큰붓기가 사라졌어요ㅎ

그리고 드디어!! 2주가 되던날 첫번째 외래진료를 가는날입니다 ㅠㅠ 전 입을 묶어놨기때문에 말을 할수가없어서

2주간 어찌나 답답하고 변명을 못해서 억울한 일이많았는지ㅋㅋㅋ.. 완전히 빼는건 아니지만 웨이퍼도 꼈다 뻇다할수있고

고무줄도 제가 스스로 끼웟다 뻇다하고 제일 기쁜건..부드러운 식사를 할수있다니 진짜 행복했어요ㅋㅋㅋ..

진료갔던날 입을 푸르자마자 진짜 시원하더라구요 ㅠㅠ 말하는것도 어색하고..ㅋㅋㅋ

부드러운식사 순두부나 카스테라나 부드러운 식사는 할수있다고 허락맡고 웨이퍼랑 고무줄꼇다 뺏다하는거 연습하고

집에 오자마자 고구마 쪄서 흰 비닐봉투에 넣고 마구마구 때리고 으깨서 작은 수저로 먹었답니다 ㅎㅎ

아 저는 웨이퍼 빼자마자 손가락 하나반? 정도는 들어갔던거같아요!

그리고 밥먹고 감격의 칫솔질.. 비록 3-4세용 아기 칫솔이긴 하지만 진짜..너무너무너무너무 상쾌햇어요

치아 하나하나를 열심히 닦아줬어요ㅎㅎ 아직 잇몸 감각이 안돌아왔었기때문에 음식물이 껴잇을까봐 물로 가글도 열심히하고

가글 액으로도 가글했어요ㅎㅎ







[수술후 삼주]

이주차랑 많이 달라진 생활을 하진않았지만 제일 달라진건 외출횟수가 많아졌다는것!

이주차때는 붓기가 빠지기 시작한터라 아직은 얼굴이 좀 빵빵하고 돌아다니기 신경쓰이더라구여

(주변에서는 마스크 안해도 될정도로 그냥 통통해보이는정도라고 했움!!)

수술전엔 얼굴형이 긴얼굴형이기도 했지만 얼굴에 살이 많이 있던 편이아니라서 붓기때문에 빵빵해진얼굴이 너무 어색했었어요

그치만 삼주차때부터는 혼자 외출도하고!! 친구들도 만나서 식사는 못했지만 카페가서 음료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2주차때보다 오래 돌아다녀도 체력도 괜찮고 삼주차부터는 내가 양악수술 환자인가? 생각들만큼 잘 지냈던거 같네요ㅎㅎ










[수술후 4주차]

아직 볼쪽에 잔붓기가 남기는했지만 밖에 돌아다닐수 있을만큼은 되는거같아요ㅎㅎ

웃을때도 2-3주차 때보다 덜 어색하고 입운동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지금은 입도 손가락 2개반 들어갈정도로 벌어진답니다~

식사도 부드러운 식사위주로 했지만 잘 챙겨먹어서 기운이없거나 그렇진않고 아무래도 일반식은 아니다보니

누웠다가 일어나면 약간 어지러운정도?? 심각한정도는 아니지만 내일 4주차 진료가는 날이라 빈혈약 먹어도 되는지 여쭤보고

먹으려구요ㅎㅎ 심각한 빈혈은 아니더라도 큰 수술을 치뤘으니 건강관리 해야겟죠 !?

감각은 양쪽이 조금 다른거같아요 붓기도 3주차 중간까지는 양볼이 짝짝이로 빠지는거같더니 4주차때는 완벽한 대칭은아니지만

그래도 눈에 띄게 비대칭은 아닌거같아요 감각도 마찬가지로 저는 수술직후에 오른쪽 얼굴은 수술직후라 좀 부어있는 느낌은

들었어도 느낌이 아예없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다만 왼쪽볼이랑 아랫턱 입술 잇몸 이렇게 감각이 없었는데 지금은

왼쪽아랫쪽 턱이랑 왼쪽 팔자부분? 그리고 왼쪽 아랫입술만 마취한거처럼 저릿저릿~하고 나머지부분은 만지면 만지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들정도는 감각이 돌아왔어요 수술전에 걱정했던것중에 하나가 신경손상이 있을수밖에 없는 수술이라 감각이 어느정도 둔해진다는 말을 들어서 걱정했었는데 서서히 돌아오고있어서 다행이에요ㅎㅎ 아직 4주차밖에 안됬는데 입천장도 감각이 거의 돌아온것 같네요 ㅎㅎ 지금은 잔붓기 남아있고 빠른 회복력으로 나날이 달라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수술 직후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는 문제니까 마음비우고 기다렸더니 벌써 한달이 되었네요ㅎㅎ

내일 4주차 진료가는 날인데 제가 입운동 열심히하고 입안관리 잘하면 고무줄이랑 웨이퍼 스크류 다 제거한다고 했는데

꼭~ 그렇게 됬으면 좋겠어요ㅎㅎ! 내일가서 여쭤볼 질문좀 생각해봐야겟네요 ㅎㅎ!

4주차 후기 사진 올릴게용ㅎㅎ











무보정 사진입니다

























수술 전 사진이랍니당 ----------------------------------------------------------------------